텍스처가 지닌 매력

연구에 따르면 텍스처는 바라보는 이의 기분과 인식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텍스처는 디자인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중요하지 않게 여겨지곤 합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말하는 텍스처란 표면을 만졌을 때 느껴지는 촉감 또는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스타일 자체를 의미합니다. 새로운 감각을 일깨워줄 다양한 텍스처를 공간에 더해보세요.

베를린에 기반을 두고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재료와 텍스처가 사람의 행동 패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탐구 중인 디자이너 나딘 고에프페르트는 ‘실크와 같은 일부 소재는 몸 안의 열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울과 같은 소재의 경우 뛰어난 보온 효과를 자랑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거친 텍스처는 공간에 시각적인 깊이를 더해주고 아늑한 느낌을 선사하며 매끄러운 텍스처는 부드러운 느낌을 더해줍니다. 

디자이너 나딘 고에프페르트는 공간을 재구성하고자 할 때 해당 공간의 기능과 자아내고 싶은 분위기를 충분히 고려한 후에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합니다.

“어떤 종류의 재료나 텍스처에 끌리는지 잘 파악한 후 공간에 입히면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죠."라고 그는 설명합니다.

가구 마감, 홈 액세서리의 소재부터 식물에 이르기까지 내부 공간을 채우는 모든 것이 텍스처를 더하는 요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소파에 사용된 패브릭이 아래에 놓인 러그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무광택 마감한 화병이 나무 선반과 함께 놓였을 때 어떤 느낌을 주는지, 공간을 비추는 빛이 표면에서 어떻게 반사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안입니다.

삶의 균형감과 평안을 가져다줄 나만의 텍스처 조합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