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ul Schmith / Kammeradvokaten의 사무실은 칼베보드 브리게(Kalvebod Brygge)에 위치한 오래된 DSB 화물터미널의 브루탈리스트 스타일 건물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2021년, 콘크리트로 된 정면으로 인해 많은 논란이 있었던 이 건물은 낡은 구조를 새롭게 재단장하는 대대적인 개조 작업을 거쳤습니다. 형태와 크기는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정면에 프레임 효과와 알루미늄이 적용되었습니다.
Poul Schmith /Kammeradvokaten은 개조 작업을 새로운 업무 공간을 조성하는 기회로 받아들였습니다. 법률회사는 프리츠한센, 라이카(LAIKA) 및 빌헬름 라우리첸(Vilhelm Lauritzen) 소속 디자이너 & 건축가들과 함께 건물의 고유한 특성은 자연스럽게 강조하되 북유럽 감성이 깃든 새로운 형태의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디자이너들은 브루탈리스트 스타일의 표현 방식에 유연하고 섬세한 디자인 언어 그리고 소재와 가구가 빚어내는 풍부한 감성을 접목시켰습니다. 디자인 언어와 텍스타일 구성에 있어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동시에 소재들이 조화를 이루고 곳곳에 깜짝 놀랄 만한 요소들이 깃들어 있는 공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콘크리트와 스틸, 오크 나무로 만든 바닥에서 북유럽 고유의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편안한 사용감과 퀄리티를 기반으로 사무실을 채울 프리츠한센의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캐스퍼 살토의 Little Friend™ 테이블, 아르네 야콥센의 Giraffe™ 체어와 같은 클래식 가구들은 작업 공간에 모던한 미니멀 스타일을 선사하며, 소형 회의실에 그래픽 엣지를 적용한 Grand Prix™ 체어를 배치해 과감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한 Plenum™ 하이 백 소파는 개방적인 작업 환경에 서로 협력하거나 작업에 몰두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유기적인 곡선을 이루는 Swan™ 소파와 Ro™ 라운지 체어가 라운지에 고급스러운 감성을 더해줍니다.